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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세상에서 가장 '긴' 돼지고기 요리 만들기에 나선 셰프 화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한 요리사가 최장 길이의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오는 15일(현지시각) 제라르 로메라(Gerard Romera) 셰프는 돼지고기 요리 기록을 깨는데 도전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돼지고기 요리 기록은 217미터였으며 이 요리엔 2톤에 달하는 돼지고기가 쓰였다.

이번 이색 도전은 제라르 셰프의 단골 손님 덕분에 시작됐다. 그는 "손님 중 한 명이 암치료협회를 만든 분이다. 이번 도전을 통해 생긴 수익을 이곳에 전부 기부하기로 했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최고 기록이 217미터였다. 그보다 더 길게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 고기 220조각으로 소분해

제라르 셰프는 레스토랑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1미터가 넘는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보관까지 마쳤다. 대회 전날엔 정육점에서 고기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도록 220개로 소분 해줄 예정이다.

한편 세계 신기록 도전은 15일 아침에 시작된다. 요리가 완성되면 총 길이를 재고 성공 여부를 확인한 뒤 킬로당 10 유로(한화 약 1만2000원)에 판매된다. 행사에 참여할 인원은 2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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