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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시범경기 첫 4타석 소화…3구 이내 적극적 공략 1안타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적극적인 스윙으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주를 하루 출전하고 하루 쉬는 방식으로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2타수 1안타 1타점),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2타수 무안타)에서 모두 두 타석만을 소화했던 추신수는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네 타석 모두 3구 이내에 승부를 펼치며 좋은 공이 오면 기다리지 않는 적극성을 보였다.

1회 첫 타석은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좌완 에릭 조키시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4회와 6회에는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모어랜드, 조이 갈로, 토마스 필드 등 대포 3방을 앞세워 6-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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