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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애플워치…삼성·LG 스마트워치 긴장

애플 합류로 '손목 위 경쟁' 시작

/애플 제공



애플이 신제품 '애플워치'를 시장에 내놓고 스마트워치 경쟁에 합류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긴장하고 있다.

애플이 미국 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10일 오전 2시) 스마트워치 전쟁을 선언한다.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기기를 발표한 것은 지난 2010년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이후 5년만의 일이다. 특히 스티브 잡스 사후 처음으로 내놓는 새로운 유형의 제품으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새로운 시험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애플워치는 1.5인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표준형 제품 외에 18K금과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고급형 제품이 함께 출시된다. 본체에는 적외선센서, 심박측정기 등이 탑재됐으며 호텔방 키, 운동 및 건강관리, 모바일 결제, 스마트카 기능 등이 포함됐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패드를 처음 소개했던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첫 스마트워치 제품으로 오는 4월 출시될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기능과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디션' 등 모두 3개의 모델로 선보인다.

예상 가격은 애플워치는 350달러 가량이고 애플워치 스포츠는 50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18k 도금한 애플워치 애디션은 무려 1만달러 선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소개됐을 때 한 가지 크기와 색상을 제시했던 것과 달리 애플워치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색상을 자신에게 맞추게 하려고 일반적이지 않은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두 방수 제품이다.

전용 앱 수만 27개에 달할 정도로 애플이 앱 개발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워치는 사각형 디자인이다. 출시되기도 전에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드 어워드에 올라 화제가 됐다. iF 디자인 포럼은 "애플워치가 하나의 아이콘이 됐다"며 "금속, 가죽과 같은 클래식한 재질에 첨단 기술을 섞어 개인적인 패션 액세서리로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원형 스마트워치 '어베인 시리즈'를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 하에 개발한 첫 원형 스마트워치 공개를 앞두고 있어 애플-삼성-LG전자 등 3사를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을 위한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애플워치의 출시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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