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봄(고아성)이 작은 사모님이라는 새로운 호칭과 함께 화려한 변신이 공개된다.

5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스틸 컷에는 출산 후 줄곧 후줄근한 옷만 입고 있던 봄이 화사하고 세련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연희에 의해 봄의 호칭이 작은 사모님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봄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아들 인상(이준)이 혼인신고를 하는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당황한 정호(유준상)와 연희(유호정)이 자꾸 울먹인다. 이어 정호·연희 부부는 봄을 무조건 인정한다는 '플랜 B'도 포기하고 이들의 사랑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플랜 C'에 돌입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