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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양돈농가 또 '양성' 확진…돼지 644마리 살처분

진천 양돈농가 또 '양성' 확진…돼지 644마리 살처분



설 연휴 이후 잠잠했던 구제역이 충북지역에서 또다시 발병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의심 증상이 접수된 진천군 덕산면의 양돈농가 돼지를 정밀 검사, 지난 10일 오후 '양성'으로 확진했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가 사육하는 돼지 644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지난해 12월 3일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모두 35개 농가에서 확진됐다. 살처분된 소·돼지는 3만2천800여 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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