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화재, 30분만에 화재 진압…인명 피해 없어

11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등에 의해 23분여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3시 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센트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이 있는 상가 2층에서 불이 났으며, 현재 300제곱미터가량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이후 소방대원 60명과 소방채 20대를 긴급 투입해서 진화에 나섰으며, 그 결과 30분만인 오후 3시 20분쯤 불은 모두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 당시 주변에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었기 때문에 연기확산속도도 빨랐고, 불길도 상당히 크게 번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독물질이 탔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까만연기들이 자욱하게 있고 불길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재 사고 발생 지역은 올 6월 말에 완공예정이었던 공사현장으로 현재까지는 건물이 모두 46층까지 지어졌으며,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