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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여성 범죄 가중처벌 법안 발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여성을 노린 흉악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여성관련 범죄를 의미하는 신조어 '페미니시지우'로 명명됐다.

10일 메트로 브라질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실형 선고가 최소 12년에서 최대 30년까지 내려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아울러 범죄의 대상이 14세 미만 또는 60세 이상의 여성, 임산부 혹은 출산 후 3개월, 피해자가 부모 또는 자식들 앞에서 피해를 당하게 된 경우 본 처벌 기준 3분의 1이 가중 처벌된다.

여성 정치 사무국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세계 84개국 중 7번째로 여성 폭력사건이 많은 나라다. 사건 장소는 피해자의 거주지인 경우가 많다.

호세프 대통령은 "부부싸움에 참견하면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참견함으로써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으며 도덕적, 윤리적, 민주적 기준을 보장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강간 사건의 10%밖에 신고가 안 이뤄지고 있다"며 "가정 안이든 밖이든 폭력을 허용하지 마라. 가해 남성들은 신체적 힘과 남성 우월주의로 자신의 인생을 좀 먹게 하면 안된다. 피해 여성은 공권력에 도움을 청하라. 당신 곁에 브라질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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