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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신격호·이재현 사내이사 재선임 논란

유통가 주총…총수 과도 겸직, 오너리스크 등 논란

올해 주총에서 과도한 겸직과 오너 리스크 등으로 사내이사 재선임이 논란이 되고 있는 총수들.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유통업계의 올해 주총에서 총수의 과도한 사내 이사직 겸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관심사다.

대신경제연구소와 국민연금의 의뢰를 받은 주주총회 안건 전문 분석 업체인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롯데쇼핑 주주들에게 신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낼 것을 권고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93세의 신 총괄회장의 롯데쇼핑사내이사 재선임건은 과도한 겸임과 이사로서의 의무를 충실하게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스틴베스트 측도 "신 총괄 회장이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5개 계열회사의 기타 비상무이사 회사와 롯데제과 등 3개 계열회사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에 있어 겸임과다에 해당한다"며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특히 신 총괄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행위 등과 관련해 기업가치 훼손의 이력이 있다.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지배주주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시네마푸드에 계열회사인 롯데시네마의 매점사업권을 위탁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당한 지원행위를 했다. 신 총괄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경우 사내 이사의 60%가 최대주주의 친족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중이어서 정상적 경영이 불가능한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의 이사직에 올라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은 11일 건강 상태가 불안정해 입원 치료가 필수적이라며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 이 회장은 신장을 이식받고 면역 억제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는 지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씨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고혈압·저칼륨증·단백뇨 등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70∼80㎏에 달한 몸무게가 50㎏ 초반대까지 줄고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상도 겪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치주염, 피부발진 등 부작용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과 불면도 겪고 있다고 한다.

손경식 CJ 사내이사 후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 CJ 오너 일가는 1997년 CJ의 리픽싱옵션부 BW(신주인수권부 사채)를 인수하고 1998년과 1999년 2년에 걸쳐 유무상증자를 한 뒤 행사가가 떨어진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지분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부당 주식 거래를 했다. 당시 손경식 후보는 제일제당(현 CJ)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손경식 후보가 선임되면 최대주주 및 총수 일가가 사내이사의 50%를 초과하게 돼 이사회의 독립성이 낮아질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도 지나친 겸임이 도마에 올랐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서 회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이사,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 계열사 2곳의 사내이사, 대한화장품협회 등기이사 맡아 사내이사까지 맡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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