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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조합장선거 개표,첫 여성조합장,무투표 당선등 이색 조합장 탄생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이색 당선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충남 태안군에서는 '11선' 당선인이 배출됐다. 근흥농협 조합장을 맡게 된 함정경(72)씨가 주인공으로 2명의 후보가 함께 선거에 나섰지만 상대 후보들이 중도에 사퇴해 무투표 당선됐다. 11선 당선은 전국 유일의 기록이다.

또 첫 여성 조합장도 탄생했다. 청주 청남농협 안정숙(63) 당선인은 23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2명의 남성 후보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경남 함안군 가양농협의 조합장이 된 이보영(60)씨 역시 무투표 당선이라는 행운을 얻었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인 총1326명 중 초등학교 졸업자 23명, 중학교 중퇴자 4명, 중학교 졸업자 5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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