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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필리핀서 올해만 5번째, 한국인 현지사업가 총 맞아 사망



필리핀에서 60대 한국인이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 필리핀 수빅시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60세의 한국인 남성으로 최종 확인했다.

발견 당시 가슴에서 타살 흔적으로 의심되는 총상이 발견됐으며 시신은 이미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사업을 하던 사업가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직업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필리핀 대사관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유가족에 대해서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지원을 진행 중에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필리핀 내 우리국민 대상 범죄가 늘어나는 것에 우려를 가지고 현지 경찰과의 협력 강화 등 안전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모두 5명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한국인도 자주 강력범죄 피해를 입고 있다. 1월에는 마닐라 인근에서 한국인 4명이 금품을 노린 납치범들에게 붙잡혔다가 4일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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