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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75%…"통화전쟁에 성장 모멘텀 필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75%로 사상 첫 1%대로 떨어졌다.

12일 한은은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1.75%로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2월(2.00%)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어 다시 5개월만에 0.25%포인트 더 내린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말 이후 중국과 인도가 잇따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거의 전 세계적인 통화완화 추세인 이른바 '통화전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에 나섰고 중국, 인도, 덴마크, 폴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캐나다, 태국 등 많은 나라가 기준금리를 내려 결과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췄다.

엔화와 유로화의 평가절하는 이미 우리 수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이다.

특히 지난해 두차례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산업생산, 소비, 수출·수입, 설비투자 등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부진에 빠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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