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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중국서 열린 유럽여자골프…박인비 이틀째 선두권 대회 2연패 순항

박인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9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회 2연패는 물론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홀리 클리번(잉글랜드)이 1타 차로 박인비를 뒤쫓고 있다. 클리번은 전날 1오버파 74타를 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를 9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전날 박인비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베키 모건(웨일스)은 이날 보기 1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에 그치며 공동 3위로 내려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