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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한화 14안타 폭발 두산 12-0 완파…KIA 신인 황대인 솔로포 등 맹활약



한화 이글스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베어스를 12-0으로 완파했다.

권용관이 5타수 3안타 3타점, 송광민과 최진행이 각각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수월하게 승리했다.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시범경기 2승째를 챙겼다.

선발로 나선 미치 탈보트는 5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탈삼진을 무려 7개나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을 내주고 5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 홈경기에서 최근 3연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를 6-5로 꺾었다.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4이닝을 안타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넥센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선발 투수 임기준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신인 황대인이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펄펄 날았다. 경기고 시절 고교 최대 내야수로 꼽힌 황대인은 KIA 유니폼을 입으며 계약금 1억6000만원을 받은 유망주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12타수 6안타, 타율 0.500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베테랑 투수 이정민의 호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를 3-2로 꺾었다. 삼성은 박석민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LG 트윈스를 3-2로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4-3으로 제압했다.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4이닝 동안 3실점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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