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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러시아]다시 등장한 스탈린 박물관…책상·필기구 등 유물 전시



러시아에 스탈린 박물관이 다시 등장했다.

메트로 러시아는 트베리 주 르제프 시의 한 작은 마을에 최근 문을 연 스탈린 박물관을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박물관은 1942년 스탈린이 나치 독일과의 전투를 지휘하기 위해 머물렀던 작은 집을 개조한 것이다.

러시아 공산당 르제프 지역 대변인 아르쬼 곤차로프는 "도서관으로 사용돼 왔던 건물의 일부를 스탈린 박물관으로 개조했다"며 "박물관 내에는 스탈린이 이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이 주로 전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탈린은 이 곳에서 쿠르스크 전쟁에 관한 중요한 서명을 했다"며 "당시 스탈린이 앉았던 책상, 사인에 사용한 필기구 등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전쟁역사단체는 이 건물 전체를 스탈린과 쿠르스크 전쟁 박물관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금 활동도 벌이고 있다.

/미하일 네쉐베츠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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