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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해외 나가야 살아남는다…국내 제약산업 해외 직접투자 증가세



지난해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직접투자 규모가 전년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4년 국내 제약산업 해외 직접투자(FDI)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산업의 해외 직접투자 신고금액은 2013년(5130만 달러)보다 201.9% 늘어난 1억548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제약산업이 해외에서 직접투자를 시작한 1988년 이후 최고치로 최근 4년간 해외 직접투자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지역별로는 북미지역 직접투자가 6338만 달러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또 아시아(40.1%)와 유럽(4.1%), 중남미(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10년과 비교하면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가 4.7배 늘었고 같은 기간 아시아지역 투자는 8배 이상 증가했다.

또 투자 국가는 2010년 12개국에서 지난해 19개국으로 다변화했다. 직접투자의 목적으로는 '선진기술 도입(41.4%)'과 '현지시장 진출(40.8%)'이 가장 많았으며 '제3국 진출(16.6%)'과 '수출 촉진(1.3%)' 등을 위한 경우도 있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세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직접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좁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인트벤처 투자 등을 활용한 해외 직접투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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