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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봄바람탄 분양시장]'효성해링턴 플레이스'…공주시 7년만의 새 아파트

견본주택 1만여 인파…"중소형 타입 문의 많아"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내부.



견본주택 1만여 인파…"중소형 타입 문의 많아"

충남 공주시에 7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견본주택 오픈 3일만에 약 1만1000명의 집객수를 기록했다.

15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이날 정오까지 약 1만1000명이 다녀갔고 이같은 추세라면 오후 6시까지 1만 4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59A, 59C, 74타입 총 3개의 유니트로 구성됐다. 현장은 새 아파트의 다양한 최신 설계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붐볐고 상담석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는 등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청약 조건 변경과 분양가상한제 등에 대해 자세히 묻는 예비 수요자들이 많았다.

중대형 위주의 공급이 많았던 공주시에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으로 59A 타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다. 금흥동에서 방문한 주부 정모씨(41)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돼 예전부터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세종시로 가기에는 가격이 부담되고 공주를 떠나고 싶지가 않아 이번 분양을 기다려왔다"며 "분양가도 부담 없는 수준으로 잘 나온 것 같고 설계도 마음에 들어 이 참에 청약통장을 쓰려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현장 분양 관계자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향후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되는 공주시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공급"이라며 "오랜만의 신규분양으로 공주시민들을 위해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735만원으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충남 공주시 신관동 31-10번지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청약은 3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2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6일, 계약접수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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