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프로야구 타석 이탈시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17일 시범경기부터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타자가 타석에서 벗어나면 스트라이크를 선언 받는 대신 벌금 20만원을 물게 된다.

KBO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프로야구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경기촉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범경기에서 논란이 된 '타석 이탈시 스트라이크 선언' 규정을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을 내게 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 규정은 당장 17일 열릴 시범경기부터 적용한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시즌 개막과 함께 변경된 규정을 적용하되 선수들의 연봉 수준을 고려해 벌금은 5만원으로 정했다. KBO는 이렇게 해서 모인 벌금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쓰기로 했다.

KBO는 지난해 경기 평균 소요시간이 역대 최장인 3시간 27분을 기록하자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투구없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는 등 5가지 '스피드업 규정'을 만들어 올해 시범경기에서 적용해 왔다.

실제 KBO 집계 결과 올해 시범경기 34경기를 치른 15일까지 경기당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6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시간보다 14분 단축된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없던 규정 탓에 무심코 타석에서 벗어났다가 삼진을 당하는 타자가 시범경기 초반 속출하자 규정 보완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KBO는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트라이크 선언 대신 벌금을 택했다.

타격행위를 한 후 중심을 잃었을 때, 몸쪽 공을 피하기 위해 타석을 이탈할 때, 양팀 벤치에서 타임을 요청할 때, 폭투나 패스트볼이 일어났을 때 등은 종전대로 예외를 두기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