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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9년 전국 모든 섬에 기가인프라 구축"



KT가 2019년까지 국내 모든 도서지역에 최고 전송 속도 1Gbps의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백령 기가 아일랜드 구축' 선포식에 앞서 1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내 백령면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도서지역 기가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국내 유인도 494개 가운데 통신서비스용 해저 광케이블이 깔린 곳은 57개소. 나머지 437개소는 수심이나 조류 간만의 차 등으로 광케이블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어서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의 무선통신망이 필요하다.

통상 마이크로웨이브는 전송 속도가 150Mbps 안팎에 불과하지만 K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가 마이크로웨이브는 500Mbps 이상의 속도를 낸다.

KT는 437개 도서 가운데 올해 중으로 166개소(38%)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7년까지 이를 293개소(67%)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19년에는 437개 모든 섬의 네트워크를 기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 부사장은 "KT 기가 인프라의 가장 큰 장점은 광케이블-마이크로웨이브-위성 등을 활용한 트리플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는 특히 재난·재해 때 큰 위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이날 위성 LTE로 1만2천750㎞가량 떨어진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를 연결, 끊김 없고 깨끗한 음질의 통신서비스를 시연했다.

오 부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과 관련해 "재난망은 기지국 단위도 중요하지만 기지국을 코어와 연결해주는 네트워크가 더 중요하다"면서 "이 점에서 KT의 역량이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를 보유한 국민기업 KT만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활 혁명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멋진 기가 스토리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는 기가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도서산간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것으로,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임자 기가 아일랜드',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의 '기가스쿨'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백령도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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