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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각개전투 뺨치는 '머드 데이' 대회, 프랑스인 관심 뜨거워



오는 6월 20일(현지시각) 남프랑스에서 열리는 머드데이(Mud Day)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머드데이는 '투르 드 프랑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대회를 운영하는 아마우리 스포츠 협회(Amaury Sports Organization)가 2년전 만든 행사다. 이미 파리, 리옹, 엑상프로방스와 같은 대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올해엔 총 아홉 지역에서 월별로 행사가 진행된다.

6월 개최지로 선정된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르방(Levens)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강도 높은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앙투안 베랑(Antoine Véran) 르방시장은 "르방이 머드데이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행사에 필요한 장소와 진흙을 구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머드데이 대회에 참가하면 20여개의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총 13킬로미터에 달하는 구간을 완주해야 한다. 각개전투를 연상시키는 고난도 장애물들이 곳곳에 있어 이를 모두 통과하고 결승선에 도달하는게 쉽지 않다.

한편 현재 대회 참가 신청자는 2000여명에 달한다. 주최측은 대회 전까지 총 6000명의 사람들이 참가 신청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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