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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김범석 쿠팡 대표 "아마존 한국 진출 두렵지 않다"

2시간내 배송 서비스 도입…IPO 무기한 연기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국내에 진출하면 위협이 되겠지만 두렵지 않다. 두려운 것은 고객의 실망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38·사진)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모델 변화와 향후 사업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의 전 단계를 책임지는 사업모델 ▲전국단위의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 ▲쿠팡맨 직접 배송 등으로 아마존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쿠팡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거래 물품을 직접 매입할 뿐 아니라 별도 조직을 갖추고 직접 배송까지 책임지는 만큼 아마존보다 오히려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이라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할 만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고 스마트하다"며 "쿠팡은 이미 두터운 충성고객층을 확보했고, 그 배경에는 아마존도 갖추지 못한 쿠팡맨이라는 배송서비스 전담직원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쿠팡맨은 단순히 물건을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쿠팡의 기업철학을 실천함으로써 마지막 순간을 감동의 순간으로 바꾸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팡 물류센터/쿠팡 제공



쿠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인천·대구 등 7개의 물류센터(총규모 12만5672㎡)를 운용 중이다. 쿠팡맨 1000여명을 고용, 1000여대의 1t 트럭을 통해 직접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인천물류센터(9만9173㎡)를 포함해 2016년까지 전국 단위 9~10개로 물류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향후 완공될 물류센터까지 포함해 모든 물류센터의 면적을 합하면 33만8894㎡"라며 "전세계 최대 이케아 매장으로 알려진 광명시 이케아 영업매장 면적의 5.7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업공개(IPO) 계획 관련해서는 "IPO 외에도 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지난해 깨달았기 때문에 당분간 미뤄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쿠팡맨 등 인건비 부담 등으로 1463억원 매출에 42억원의 적자를 냈고 중장기 관점의 물류센터 투자 등으로 당분간 적자 폭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 보면 무모할 수 도있다. 다만 쿠팡이 추구하는 것은 '혁신'"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혁신을 위한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올해 상반기 기저귀·생활용품 등 주부 고객들이 급하게 필요한 상품들을 주문 후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일산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형태로 시작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시범 운영할 2시간내 배송 서비스는 어떤 매장을 가서 예약배송하는 것이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다양하고 마트보다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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