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1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과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은행연은 특구진흥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정보와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IR정보를 공유한다.
또 기술력 우수 기업 정보를 TDB 홈페이지 내 구축 예정인 '기업마트(IR Place)'에 공개해 금융사와 투자사 등이 여신·투자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의 홍보와 투자유치와 함께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신뢰성있는 가치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특구진흥재단의 우수 기술과 기업 정보가 TDB를 통해 은행을 비롯한 범금융권에 제공된다"며 "범금융권의 융·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금융 자금 접근성이 제고돼 특구 R&D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창업·투자·성장이 선순환되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돼 기술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기술금융 활성화 및 창조경제의 성과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 TDB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와 전국산학협력단협의회(전국 208개 대학), 한국과학기술원 및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 기술가치평가기관 등 총 28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준 높은 최신의 기술과 기업정보를 제공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