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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18일 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신임 회장 공모에 응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윤 전 홍보수석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공모를 진행했으며 17일 열린 최종 면접에 양휘부 현 회장을 비롯해 윤 전 홍보수석,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 조재구 전 중화TV 사장이 참석했다. 당초 지원서를 낸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날 면접에 불참했다.

협회 관계자는 "업계 사정에 정통하고 평판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윤 전 홍보수석이 면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윤 전 홍보수석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고 내주 열리는 총회에서 공식 추인할 예정이다.

윤 전 수석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북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다. 서울신문, YTN 기자, YTN 보도국장, YTN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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