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아내 심경 고백 "남편 후회·반성 중,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배우 김성민의 아내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7일 Y-STAR는 김성민의 아내 이 씨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성민 아내 이 씨는 Y-STAR에 "남편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힘들다. 내가 남편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또한 김성민 아내는 "남편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됐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11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