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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AFC 축구] 남태희 패널티킥 결승골…레퀴야 조별리그 첫 승

남태희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에서 뛰는 남태희가 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에 앞장섰다.

레퀴야는 1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태희의 패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2차례 조별리그에서 승리 없이 1무1패 한 레퀴야는 승점 4를 쌓았다.

페르세폴리스(승점 6·이란), 알 나스르(승점 5·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조 3위다.

레퀴야는 공격수 무함메드 라자르크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상대팀 골키퍼에게 반칙을 얻어내 패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키커로 나선 남태희가 침착하게 골에 성공해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이정수가 풀타임 소화한 알 사드(카타르)는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코모티프(우즈베키스탄)를 6-2로 대파했다.

같은 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수 곽태휘도 풀라드 쿠제스탄(이란)과의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알 사드는 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렸고 알 힐랄은 승점 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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