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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성곡미술관, 올해 첫 기획 전시 '최헌기 展' 개최

성곡미술관이 '최헌기 전'을 개최한다. (위부터 차례로) '위대한 광초' '태양시리즈-홍' '수묵'



성곡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 전시로 오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최헌기' 전을 개최한다.

최헌기 작가는 1962년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나 베이징 중앙미술원에서 수학한 재중교포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경계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에선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서 정체성의 혼란과 새로움에 대한 모색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또 급격한 현대화에 따른 아노미와 사회주의 교육에 대한 회의와 고민도 나타나 있다. 그는 수많은 해외 동포들이 각자의 독특한 환경 속에서 느끼는 낯설음과 거북함, 적응과 동화 과정의 자취를 작품에 녹여냈다.

이번 전시회는 최 작가의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품을 망라하는 자리로 회화 및 설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1관에선 1990년대 '자화상 시리즈'와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 예술관의 변화를 담은 회화 작품을 볼 수 있다. 고전 액자를 오브제로 사용하거나 다양한 물질의 재료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전개할 예정이다.

2관에 전시될 작품들은 기존의 가치와 정의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동시대의 현실과 당대정신과의 조화 속에서 다시 새겨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현실에 대한 비평과 서구 문화의 범람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 시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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