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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성민 검찰 송치,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



김성민 검찰 송치,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오전 8시 45분께 최근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된 김성민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송치됐다.

이날 김성민은 취재진들의 질문 세례에도 고개를 푹 숙인 채 침묵을 지켰다. 다만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경찰은 "김성민이 10여 차례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구입한 뒤 모텔에서 단 한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는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해왔다"며 "김성민 진술이 의심은 들지만 이를 반박할 객관적인 증명이 불가능해 진술대로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수입, 2010년 9월까지 필로폰 투약을 네 차례, 대마초 흡연을 세 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결국 1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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