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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영유아 이유식 '아이베'서 식중독균 9배 검출

영유아 이유식 '아이베'서 식중독균 9배 검출

영유아용 이유식브랜드 '아이베'에서 구토나 복통,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는 식중독균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영유아용 이유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베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 규격기준치(100cfu/g 이하) 보다 9배 이상 많은 970cfu/g이나 검출됐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구토·복통·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내막염과 패혈증, 화농성질환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반해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는 제품 가운데 3개 제품은 즉석 조리식품, 즉석 섭취식품, 곡류가공품 등 식품유형상 일반식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위생기준에 문제가 없었다.

일반식품의 위생기준에는 일반세균, 대장균군,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대한 제한기준이 아예 없거나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리감독이 느슨한 편이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영유아용 이유식의 40%가 위생상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일반식품"이라며 "이유식이 반드시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으로 신고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행 규격기준에 부적합한 1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이유식 제품은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으로만 신고·판매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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