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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주총, 국민연금 반대에도 안건대로 '땅땅땅"

기아차 주총, 국민연금 반대에도 원안대로 '땅땅땅"



기아자동차는 20일 오전 9시 서초구 양재동 기아차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71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3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다.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의결권을 가진 73.3%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특별한 이견 없이 30여분만에 끝났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이 진행한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와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선임 보고 등이 이뤄졌다.

기아차의 지분 7.04%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은 기아차 주총에서 김 변호사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이변은 없었다. 사외이사로 김앤장 법률 사무소 고문이었던 김원준 변호사를 재선임하고 법무부 장관 출신인 이귀남 LKN법학 연구소 변호사가 심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이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한천수 기아차 부사장도 신규 선임했다.

당기 이사보수는 지난해 동일한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부회장은 "내년 기아차의 경영환경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등 신흥시장의 전반적 성장 둔화 속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경쟁업체의 공세 심화, 수입차 브랜드의 내수 시장 잠식 확대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총장에서 일부 주주는 "현재 배당금이 주당 1000원으로 300원 더 올랐으나 글로벌업체들과 비교하면 아직 미흡하다"며 "더 많은 배당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그룹자동차 회장은 주총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전년보다 7.6% 성장한 304만대를 판매하는 등 선도적 위상을 더 공고히 했지만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이 지속되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친환경 및 현지 전략차 개발 강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우수 인력 채용, 유기적인 판매 네트워크 간 협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등 지속 확대 등"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또 "친환경차와 현지 전략차 개발을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 연구 인력 채용과 산학 협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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