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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달라진 것 없고 오히려 악화"

'그것이 알고싶다' 977회 '형제복지원 다시 1년…검은 배후는 누구인가'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시 조명한다.

21일 오후 11시 15분 '그것이 알고싶다' 977회는 '형제복지원 다시 1년…검은 배후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다룬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3월 22일 형제복지원 사건을 세상에 알렸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제정된 내무부 훈령 410호에 의해 부산에서 운영된 복지시설이다. 시설이 폐쇄된 1987년까지 3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했고, 513명의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사건의 중심에 선 박 원장에겐 너무나도 가벼운 형량이 내려졌다.

지난해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 사실을 방송한 이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회에서도 특별법 제정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 당장이라도 형제복지원 사건이 해결될 것 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방송 1년 후 피해 생존자들을 다시 만났다. 피해 생존자들은 지난 방송이 형제복지원의 실상을 절반도 채 담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 안의 실상은 훨씬 더 참혹하고 심각했다는 것.

피해 생존자 한종선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삶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과 오히려 더 악화돼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원의 죽음에 대한 수많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들은 뇌졸중 등 병사 처리되었을 뿐 지금까지 의문사에 대해서 밝혀진 부분은 없었다.

제작진은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김용원 당시 수사검사부터 그에게 외압을 가했던 검찰간부, 그리고 고등법원의 판결을 2번 파기 환송했던 당시 대법관까지 당시 사건에 관여했던 실체들을 다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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