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격과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정부 통합 판매 사이트가 이르면 4월 선보인다.

22일 관련 업계 및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알뜰폰 허브사이트'에서는 모든 알뜰폰의 가격과 서비스, 요금제 등을 비교해가며 원하는 제품을 골라 살 수 있다. 현재는 소비자가 전국 600여개 우체국을 방문해 가입하거나 20여개 알뜰폰 업체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

허브사이트에서는 알뜰폰 구매 외에도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미래부는 알뜰폰 활성화 대책으로 전파사용료 감면연장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허브사이트' 구축 작업은 현재 90%가량 마무리된 상황으로 이르면 4~5월, 늦어도 6월에는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