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가 오는 25일 본교 중회의실에서 중국 천진음악학원과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교수 및 학생의 교육·문화 활동의 교환 사업을 시행하고 양국간의 문화 활동의 교류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상명대와 중국 천진음악학원의 교류는 단순한 양교간의 협정 체결을 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양교의 교수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23일 오후 6시 상명대 대신홀에서 한중교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어 양교의 학생들 9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24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25일 오후 8시에는 상명대 계당홀에서 열린다.

중국 천진음악학원은 음악학과, 오케스트라학과, 음악경영학과 등 음악 분야 및 예술 분야에 있어 특화된 대학으로 1950년에 설립돼 현재 3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음악원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