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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농협금융 회장에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추천

김용환 후보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사진)이 추천됐다.

23일 농협금융은 이날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김 전 수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간 농협금융 회장 자리는 전임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퇴임으로 한 달째 공석이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이번주 내로 2차 회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내정자 신분을 얻게 되며, 다음 달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는 직후 정식 취임하게 된다.

농협 금융관계자는 "김 후보의 경우 작년 2월 퇴임으로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기간(퇴임 후 2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심사를 받아야 한다"며 "정식 취임은 내달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행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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