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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맷 에브리, PGA투어 파머 대회 2연패…케빈 나 공동 6위 마감



맷 에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에브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에브리는 세계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18언더파 270타)을 1타차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선수는 에브리를 포함, 타이어 우즈(5년 연속 우승)와 로렌 로버츠 3명 뿐이다.

에브리는 "이번 대회 내내 아이언샷이 정확했다"며 "4라운드 후반 들어서는 퍼트가 흔들렸고 긴장도 됐지만 이제는 우승하는 법을 안다"고 말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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