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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롯데 '신동빈 체제'강화…신동주 건설 이사서 퇴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사진)의 그룹내 입지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31일로 등기임원(이사)이 만료되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았다.

대신 롯데건설은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을 상임고문직으로 전환했다. 롯데건설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올해 초 일본내 임원직을 모두 상실한데 이어 한국 롯데그룹내에서도 임원직을 내놓은 사례인 만큼 그룹 후계구도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에 처음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대주주인 롯데호텔은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롯데건설·롯데케미칼 등 롯데의 핵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갈등설이나 경영권 다툼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며 "경위야 어찌됐던 최근 양상은 신동빈 회장 체제가강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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