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3일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Shinhan Bank Japan)이 일본 큐슈카드사와 손잡고 'SBJ VISA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소재 10개 지점에서 발급되는 이 카드는 일본 현지고객은 물론 주일 한국기업과 한국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ETC카드(한국의 하이패스카드)와 전자머니, 차량 긴급출동서비스, 공과금 납부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도 준다.

카드 고객은 전세계 비자 가맹점은 물론 비자나 Plus 마크가 부착된 ATM기에서 국내와 같이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BJ은행은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SBJ은행 창구에서 SBJ 비자 카드를 제시한 고객은 9월말까지 정기예금 금리 우대와 송금수수료·환전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 SBJ은행 관계자는 "이번 SBJ VISA 카드 출시를 통해 부임초기 주재원들의 불편한 금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니즈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