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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로 4억 빚진 50대, 로또 1등 12억 당첨된 사연

'깡통전세'로 4억 빚진 50대, 로또 1등 12억 당첨된 사연/나눔로또



'깡통전세'로 4억 빚진 50대, 로또 1등 12억 당첨된 사연

'깡통전세'로 기러기아빠 신세가 된 50대 남성이 로또 1등에 당첨된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에는 지난 22일 "이번에 제가 1등, 12억 원에 당첨됐습니다"라는 642회 로또 1등 후기글이 게재됐다.

당첨자는 "중부지방 도시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기러기 아빠다. 형편이 어려워 담배를 끊고 그동안 이 담뱃값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해왔다"며 그간 자신의 생활고를 털어놨다.

이어 "깡통전세로 빚이 4억원에 달해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첨자는 매달 250만원 가량의 이자를 갚아나가는 '하우스푸어'인데다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따로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아빠'다.

그는 "12억 원의 당첨금은 4억원의 빚과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갚고 그동안 속을 썩이던 집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로또 642회 당첨번호는 '8, 17, 18, 24, 39, 45'와 보너스 번호 '32'이었으며,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1인당 당첨금액은 12억 5146만 43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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