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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삼성 밴와트 vs SK 피가로, KIA 양현종 vs LG 소사, NC 쉬렉 vs 두산 니퍼트…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KIA 양현종



2015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대결은 알프레도 피가로와 트래비스 밴와트의 외국인 선발투수 대결로 펼쳐진다.

KBO리그 10개구단 감독은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를 일부 공개했다.

28일 대구구장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삼성의 류중일 감독과 SK의 김용희 감독은 각각 피가로와 밴와트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올해 삼성에 합류한 피가로는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 10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시속 155㎞를 찍은 강속구가 매력적이었다.

광주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LG 트윈스의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와 맞붙는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개막전에 외국인 에이스 찰리 쉬렉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NC의 개막전 상대인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다.

목동구장에서는 지난해 20승을 올리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이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과 맞붙을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 질문에 "계속 바뀌고 있어서 지금 발표하면 또 바뀔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구장에서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을 내세워 정규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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