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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DFASS 지분 인수는 긍정적…주가 상승 기대"-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DFASS 지분 인수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100% 지분을 가진 미국 자회사 Samsung Hospitality America를 통해 DFASS의 지분 44%를 1,17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대주주 지분율은 56%로 그 중 지분 36%를 5년 후 신라가 가져갈 수 있는 콜옵션도 있다"고 밝혔다.

DFASS는 미국에 있는 전세계 1등 기내면세점 사업자(도매업자)다.

성 연구원은 "DFASS는 주로 화장품과 향수, 주류, 담배 등을 취급한다"며 "DFASS와 함께 물품 구매를 한다면 규모의 경제 덕분에 원가율 절감이 가능해지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DFASS 순이익의 44%를 호텔신라의 지분법이익으로 가져온다"며 "연간 약 60억원~130억원의 순이익 증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 올 2분기부터 이익이 반영된다"며 "DFASS의 미주 공항 매장(Airport Shop)을 통한 사업 진출도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연결 283억원(+30.1% YoY), 별도 461억원(+110.5% YoY)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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