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오유진 부부가 이혼조정 신청을 취소하고 화해를 택했다.
김동성의 소속사 권영찬 닷컴은 "두 사람이 어린 시절 결혼한 후 자녀를 양육 하다 보니 서로 의견차가 조금씩 생겼다. 의견 차이에서 시작된 작은 부부싸움이 감정싸움으로 번져 이혼 조정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 신청이라기 보단 서로간의 감정을 추스르기 위한 단계였는데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알려져 김동성 부부가 많이 당혹스러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성 코치는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작은 부부싸움으로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게 됐고 이혼 조정 신청까지 들어간 것은 큰 잘못이었다"며 "아이들과 가족에게 너무 큰 잘못을 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듯, 앞으로 더욱 밝은 모습의 가족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동성·오유진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싱가폴로 가족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이혼조정 신청을 취소하고 화해를 택한 배경엔 양가 부모님의 이해와 함께 소속사 권영찬 대표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찬 대표는 "특별히 상담이나 코칭을 해준 것은 없다. 기자들을 통해 처음 이혼 조정 사실을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동성이랑 통화를 한 후에는 부부간의 감정싸움이 깊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부부든 싸울 수 있고 이혼을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부들이 양육을 하다 보면 감정 갈등으로 부부싸움을 종종 하게 된다. 김동성 부부는 지난 1월 결혼 11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찍었다. 그리고 매번 지역 강연이 있을 때는 가족과 함께 가는 후배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성은 권영찬 닷컴의 소속 강사로서 방송활동을 비롯해 기업 및 지자체에서 '꿈과 열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