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조남성 삼성SDI 사장 “ABB와 마이크로그리드 ESS 공략”



삼성SDI(대표 조남성)와 스위스 ABB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조 사장과 울리히 스피에스호퍼 ABB 사장은 2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마이크로그리드용 ES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삼성SDI가 보유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이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ABB의 전력부품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독립형 발전망'을 말한다.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을 이용해 한 곳의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원거리까지 송배전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별로 소단위의 발전소를 만들어 전력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주로 열병합발전이나 디젤발전 등이 사용됐으나 최근 환경오염과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ESS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 기존 전력망을 사용하기 힘든 도서, 탄광지역 등에서는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학교와 공공건물에 적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ESS만을 이용해 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미국 네비건트리서치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용 리튬이온 배터리 ESS시장은 올해 299MWh에서 2022년 3419MWh로 연평균 41%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조 사장은 "ABB는 전력부품 부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이번 MOU는 양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마이크로그리드용 ESS시장에서도 세계 1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