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뮤즈(MUSE)가 새 앨범 발표에 앞서 새 싱글 '데드 인사이드(Dead Inside)'를 25일 공개했다.
오는 6월 8일 정규 7집 '드론스(Drones)' 발매를 앞둔 뮤즈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을 공개해 왔다.
또 선공개 싱글 '싸이코(Psycho)'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선공개곡 '싸이코'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덥스텝, 일렉트로닉 등 실험적인 사운드 보다 밴드 초기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를 담고 있다.
뮤즈는 데뷔 초부터 인류 종말과 UFO, 국가와 정부의 음모, 과학 문명에 대한 진지한 접근 등을 다뤄왔다. 이번 앨범 역시 뮤즈의 세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매튜 벨라미는 "내가 생각하는 '드론스'란 사이코패스의 은유적인 표현이다. 자신의 의지 없이 정신병적인 행동만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부류 말이다. 지금 세계는 '드론스'에 의해 돌아가고 있고, 그렇게 활성화된 '드론스'는 우리 모두를 또 다른 '드론스'로 만들어버린다. 이번 앨범은 희망을 상실한 인간이 스스로를 유기하고 결국 주입된 시스템에 의해 세뇌되어 '휴먼 드론스(Human Drones)'로 변형되는 일련의 과정을 포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즈는 매튜 벨라미(기타·건반·보컬),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도미닉 하워드(드럼) 3인조로 구성돼 있다. 1999년 첫 정규앨범 '쇼비즈(Showbiz)'를 발표한 후 지금까지 6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 'Drones' 트랙 리스트.
1. Dead Inside
2. [Drill Sergeant]
3. Psycho
4. Mercy
5. Reapers
6. The Handler
7. [JFK]
8. Defector
9. Revolt
10. Aftermath
11. The Globalist
12. Dr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