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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파리 환경오염 실태 조사..한 운하서 담배꽁초 9500개 나와



프랑스 파리의 한 운하에서 담배꽁초 9500여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 한 환경단체가 파리의 오염 여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 단체는 파리 구역별로 중심지를 지정해 오염 상태를 확인한 뒤 지난 24일(현지시각) 종합평가를 발표했다.

가장 충격적인 수치는 담배꽁초였다. 환경단체가 3시간30분 동안 파리 10구에 위치한 생 마르탱 운하(Canal Saint Martin)를 조사한 결과 총 9500개에 달하는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이에 더해 플라스틱 병 145개, 플라스틱 컵 100개, 플라스틱 캔 110개 등이 함께 발견됐다. 생마르탱 운하는 대서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바다 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한편 담배꽁초의 경우 물 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며 이를 정화하기 위해선 500리터에 달하는 물이 사용된다.

/ 니콜라 바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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