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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개막 특집] KT 박세웅·삼성 구자욱·한화 김민우 "올해 신인왕 나야 나"

박세웅 "올해 신인왕은 제게 양보하세요"

막내구단 KT 특급신인 4선발 예약…삼성 구자욱·한화 김민우·KIA 황대인 등도 기대주

KT 위즈 박세웅



총 720경기가 펼쳐지는 장기 레이스에서 미래의 스타로 기대되는 뉴페이스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는 누가될까.

먼저 막내구단 KT 위즈의 '특급 신인' 박세웅(20)이 거론된다.

2013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KT에 지명된 박세웅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총 11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을 달성했다.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하는 선수로 보기 어려운 놀라운 성적이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4.12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1군 무대에서는 베일에 싸인 선수였지만, 뚜껑을 열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KT의 4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 23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에서 SK 김용희 감독은 "시범경기 때 박세웅이 좋은 공을 던지더라"며 "우리 타자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도 "지난해부터 박세웅을 지켜봤다.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다"며 "150km의 공을 던지면서도 밑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던진다. 탐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세웅의 1군 데뷔전은 4월 1일 삼성전이 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의 만능 선수 구자욱(22)도 주목할 만하다. 2012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1군 무대 경험은 없다. 첫 해에는 2군에 머물렀고 2013년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7을 기록하면서 남부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구자욱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타율 0.474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한데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293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 0.301을 기록해 빈틈 없는 타선을 뽐냈다. 구자욱이 주전을 꿰차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채태인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 덕분에 시즌 초반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KIA 황대인



이외에도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임병욱(20), LG 트윈스 좌완투수 임지섭(20),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민우(20),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대인(19) 등도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들이다.

임병욱은 지난해 큰 기대를 받고 넥센에 입단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 그쳤으나 홈런을 2개나 쏘아 올리면서 파워를 뽐냈다.

임지섭은 지난해 프로 데뷔전에서 역대 4번째로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4월 말 2군으로 내려갔고 1군에 돌아오지 못했다. 양상문 감독의 판단 아래 임지섭은 2군에서 착실하게 기량을 쌓아 선발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져 6실점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2015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민우는 2007년 임태훈(두산) 이후 순수 신인왕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유망주다. 스프링캠프에서 김성근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은 그는 지난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앞선 3차례 등판에서는 5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IA는 올해 안치홍과 김선빈의 군입대로 내야진 보강이 절실하다. 시범경기에서 황대인은 타율 0.360 1홈런 2타점을 기록해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올렸다. 수비력을 끌어올린다면 KIA 내야의 미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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