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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리처드슨 종료 11초전 3점포…동부, 전자랜드 꺾고 프로농구 챔프전 진출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동부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시즌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전자랜드를 74-70으로 꺾었다. 이로써 3승2패를 기록한 동부는 챔프전 출전권을 따냈다. TG삼보 시절을 포함해 2002-2003시즌, 2004-2005시즌, 2007-2008시즌에 이어 네 번째 우승 도전이다.

동부는 김주성, 안재욱, 박병우, 데이비드 사이먼, 앤서니 리처드슨 등이 돌아가며 점수를 쌓았다.

특히 리처드슨은 막판 고비에서 천금 같은 결승 3점포를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다. 또 동료 외국인 선수 이 어깨 부상으로 주춤한 가운데 14점을 쓸어담았다.

이날 5차전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70-7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동부는 종료 11초를 남기고 리처드슨이 3점포를 터뜨려 74-70으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동부는 오는 29일부터 울산 모비스와 7전4승제 챔피언결정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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