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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2월 은행 가계대출 전월比 3조4000억원↑…"저금리·주택거래 호조 영향"

/금융감독원 제공



저금리 기조와 주택거래 호조로 2월 중 가계대출이 13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2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73조9000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9조7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522조원으로 한달새 3조4000억원 확대됐다.

이는 지난 1월(4000억원) 증가폭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2월 가계대출 증가액으로는 2002년(5조8000억원) 이후 최고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조9000억원이 늘어 잔고는 36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은 187조6000억원으로 2월 중 4000억원 커졌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531조8000억원으로 5조원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 중 기업 대출은 연초 계절적 요인의 소멸 등에 따라 증가 규모가 전달의 8조3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7%로 전월(0.71%)보다 0.06%p 상승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0.95%)과 비교해서는 0.18%p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 1조8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9000억원을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0.94%로 지난달보다 0.08%p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57%로 전월말보다 0.04%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은 0.45%로 0.02%p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87%로 지난달보다 0.10%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말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0.06%p)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조선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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