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한라비스테온공조 사내이사 선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한라비스테온공조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지난 30일 자동차 에어콘 시스템 제조 전문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조 사장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공동 인수하는 한라비스테온공조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모두를 인수하면 조 사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앞서 27일 열린 한국타이어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바 있다.

또한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의사결정과 감독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기존 대표이사 제도 대신 업무집행과 회사의 대표에 관한 권한을 행사하는 집행임원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은 기존 대표이사 제도를 대신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회사 대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1년에 1회에 한해 실시하던 중간배당 제도를 분기마다 가능하도록 배당 기회를 대폭 늘린 '분기배당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