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th GDF 2015대학무용제. /강동아트센터
국내 정상급 대학 무용수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강동아트센터(구청장 이해식)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가 2015 GDF 대학무용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새로운 창작 무용작품 발굴과 신진 무용수들의 참여 확대, 대학 무용수들의 역량 계발 등 대학 무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대학별 무용학과만 신청 가능한 무대 '하나' 부문과 무용학과 재학생이면 학교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무대 '둘' 부문으로 나눠 3개 장르(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중 하나를 택해 참가할 수 있다.
선정작품은 무용 장르별 전문가들이 나흘 동안 까다롭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결과는 다음달 17일 발표된다.
강동아트센터 측은 "무용학과가 개설된 학교의 무용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과 기량을 펼치고 싶다면 무대 '하나'를, 소속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개성 넘치고 재기 발랄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면 무대 '둘'에 참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선정작은 부문에 상관없이 모두 창작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무대 '하나'는 1차 서류전형 및 영상 심사에서 9개 작품을 선별해 각 5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후 실연심사를 통해 최종 그랑프리 3작품을 선정해 각 1500만원의 창작지원비를 전달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도 제공한다.
무대 '둘'은 1차 서류전형 및 영상 심사에서 10개 작품을 선정해 30만원~100만원의 창작지원비를 제공한다. 10개의 작품 중 실연심사를 통해 최우수 1개 작품엔 500만원, 우수 2개 작품엔 각 300만원의 창작지원비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