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최현주 커플, 만남부터 결혼까지/포스터
안재욱 최현주 커플, 만남부터 결혼까지
배우 안재욱과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지난 해 10월 처음 만나 오는 6월 결혼에 골인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지난 1월12일 안재욱과 최현주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안재욱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결혼설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르다고 부인했다.
결혼설을 부인했던 안재욱은 지난 31일 제일 먼저 팬들에게 연인 최현주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프로포즈 반지를 공개했다.
안재욱 최현주 커플, 만남부터 결혼까지/안재욱 공식 홈페이지
안재욱은 지난 3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을 향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게재한 글에는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응원 많이 해주실거죠?"라고 적혀있다.
이와함께 안재욱은 "2015년 3월14일. 푸켓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당시의 모습과 커플링을 공개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안재욱 소속사 측은 이날 "안재욱과 최현주가 오는 6월 1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얀트리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면서, 안재욱과 최현주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러포즈 준비 단계에서 결혼설이 먼저 기사로 발표되자 조금 더 서둘러 결혼 준비를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2011년부턴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잭더리퍼' '태양왕'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했다.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예비신부' 최현주를 향한 관심 역시 뜨겁다.
최현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2005년 일본 극단 사계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이래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황태자 루돌프' 등 대형 작품에 주로 출연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특히 빼어난 외모와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최현주와 '러블리'의 합성어인 '최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최현주에겐 '황태자 루돌프'가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됐다. 최현주는 지난해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황태자 루돌프 역과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오는 6월 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