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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침묵하던 추신수 20일만에 3루타…3타수 1안타

추신수



침묵하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장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3루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0일 만에 터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인 2호 3루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179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0-1로 뒤지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방향으로 1타점 3루타를 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다음 타자 에드 루카스의 중전 안타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들어오지 못했다. 6회말에는 파울 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우익수 알렉스 버그와 교체돼 나갔다. 텍사스는 10-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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