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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한화 마무리 윤규진 "'대성불패' 신화 잇겠다" 자신감

한화 마무리 투수 윤규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윤규진(31)이 선배 구대성(46)의 '대성불패' 신화를 잇겠다는 각오다.

2003년 한화에 입단한 윤규진은 그동안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7승 9세이브를 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새롭게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김성근 감독은 윤규진에 대해 "침착하게 공 하나하나에 집중한다"며 "구위가 좋고 포크볼이라는 좋은 무기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불펜투수들을 활용한 '벌떼야구'를 펼치는 김 감독은 올 시즌 그 마지막 순간을 장식할 투수로 윤규진을 지목했다.

김 감독의 바람처럼 윤규진은 지난달 28~29일 넥센과 시즌 개막 2연전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막전에서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포함해 무실점 퍼펙트로 틀어막았고, 2차전에서도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세이브를 올렸다.

윤규진이 롤 모델로 삼은 구대성은 1993년 프로에 데뷔해 2010년 KBO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화에서 13시즌을 뛰며 통산 214세이브(67승 71패)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독수리 군단의 수호신으로 팬들은 '대성불패'라는 애칭을 선물했다.

윤규진은 "구대성 선배가 출전하는 경기는 '지지 않는다'는 그 이미지를 닮고 싶다"며 마무리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불펜과 실전에서 투구를 많이 했다. 작년의 배 이상 한 것 같다"면서 "지시에 맞춰 하다 보니 페이스도 시즌 개막에 맞춰 올라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규진은 "구체적인 수치로 목표를 삼은 것은 없고, 부상 없이 풀시즌을 뛴다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준비한 것만 착실히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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